[칼럼] 아자르를 인수한 기업, MG는 어떤곳일까?
[서론]
가끔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짧게 즐길 수 있었던 어플, Azir(아자르).
금일 (2021.02.10) 뉴스를 통해 이 어플을 개발한 회사 '하이퍼 커넥트'가 미국의 그룹에게 인수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실 아자르가 한국 회사의 어플리케이션이었다는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아자르는 어떤 어플인가?
동네부터 전 세계까지, 마음이 통하는 수백 명의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연결될 수 있는 영상 채팅 앱 (아자르 공식 설명)
한 뉴스기사에 따르면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5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 앱이라고 한다.
... 한마디로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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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카카오톡? 1000억 매출 올린 토종앱 '아자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전년 동기 대비 80%의 매출 신장을 일궈낸 앱 서비스 기업이 있다.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 자회사 모브패스트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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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이런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미국의 MG(Match Group)이 인수했다는 소식.
그렇다면 MG는 어떤 회사인가?
딱 봐도 알겠지만, MG가 운영하는 기업들은 모두 매칭 관련 일을 하는 회사들이다.
MG의 시가총액은 42.26B 달러, 한화로 약 46조 원에 달한다.
MG의 대표 회사로는 아마 가장 대중적인 tinder(틴더)가 아닐까 싶다.
틴더 역시 아자르와 비슷한데,
Tinder® is the world's most popular dating app, making it the place to meet new people.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데이 팁 앱, 틴더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보세요! (틴더 공식 설명) )
제2 배민 나왔다...토종 스타트업, 美 데이팅앱에 1조9000억 매각
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세계 최대 데이팅앱 ‘틴더'를 운영하는 미국 매치 그룹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은 무려 17억25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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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의하면 하이퍼 커넥트는 MG에 의해 1조 9000억 원에 매각되었으며, MG의 CEO는 설명한다.
“하이퍼 커넥트의 라이브 영상 및 오디오 기술은 글로벌 전역의 이용자들이 새로운 사람, 새로운 문화와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즉, MG의 기술력은 약 2조 원에 달 할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결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여타 서비스들은 물론이고, 이러한 데이팅 앱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술력과 데이터인데, MG의 거대한 자본 및 데이터와 하이퍼 커넥트의 기술력과 데이터가 합쳐진다면 더 이상 상대할 수 있는 경쟁자가 있을까?
평소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였던 나는 요 근래 많이 바뀌었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사람들의 관계에서, 차라리 만남을 갖기 전 서로의 취향과 성향 및 생활 습관들을 미리 파악하고 만남을 갖는다면, 조금은 그 관계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데이팅 앱의 기술력이 진보한다면 이러한 나의 생각들이 더욱 견고화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의 한 에피소드인 '시스템의 연인'을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