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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현대차·기아의 주가 폭락, 그리고 애플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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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현대차·기아의 주가 폭락, 그리고 애플카

LePenseur 2021. 2. 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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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현재 시간(13:50)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4.81%

기아차는 전일 대비 -13.3%

코스피는 -0.33%

의 현상을 보이고있다.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는 단연 금일 현대차의 공식 입장문때문인데,

그간 소문이 많았던 '애플과의 협의설'을 부인한다는것이 그 내용이다.

 

현대차의 경우 애플카 외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에, 주가에 큰(?) 손실은 없었지만

기아차의 경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애플카 협의설'로 갑자기 상승했기때문에

아무래도 이러한 소식에 더 큰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여기부턴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기아차는 '전기차'에 있어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가장 대표적으로 기아가 '준저가형 브랜드'라는 점과 사회의 '인플레이션 현상'때문이다.

 

실제 기아의 봉고3EV를 소유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연비절약'이라고 한다.

운전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직업 특성상 매월 평균 100만원 상당의 유류값이 소비되었던 반면

전기차를 구매한 이후 연비가 10분의 1로 줄어 그 부담이 매우 줄었다고 설명한다.

시승감 또한 마치 고급차를 구매한듯한 부드러움에 지인은 봉고3EV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연 본인의 지인뿐 아니라 수많은 보유자들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한다.

대표적 예시로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 '잇섭'의 아버지 역시 굉장히 만족하신다고한다.

youtu.be/GBpyr4CMauk

가격 또한 정부로부터 약 1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가성비 전기차와 더불어 중요한 점이 바로 '인플레이션 현상'이다.

사회에서 일을하는 사람들의 급여는 시간이 흘러 오르지만

평균적인 물가 역시 함께 오르기 마련이다.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804290498Y

 

비정규직 월급 10년간 28%↑…뛰는 물가에 인상효과 실종

비정규직 월급 10년간 28%↑…뛰는 물가에 인상효과 실종, 경제

www.hankyung.com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급이 10년간 30% 가까이 올랐지만, 소비자물가는 25.2% 상승했다."

17년도 한경의 기사 내용이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뿐만 아니라,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는 부동산가격이 있다.

 

끊임없는 상승곡선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부동산 인플레이션 현상은 이미 뉴스 등을 통해 다들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물가와 부동산의 인플레이션 효과는 결국 젊은 세대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갈 수 밖에 없게되었고,

아무리 저축을 해도 내 집을 소유할 수 없다는 불편한 사실에서 '제테크' 붐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그렇고, 실제로 본인 포함 수많은 2030 지인들 사이에선 이러한 이유로 주식이 큰 열풍이다.)

 

그리고 이런 2030 세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결혼 및 출산 기피 현상이다. 

1명당 1명도 낳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의 동향을 다시 3가지로 정리하자면

1) 인플레이션

2) 결혼 기피

3) 제태크

이렇게 될 수 있겠다.

 

이러한 3가지의 현상과 더불어 내 생각은 이렇다.

앞으로 더더욱 많은 2030 세대들은 '가성비'에 집착할 것 이다.

그것만이 그들의, 그리고 나의 유일한 인생도약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아의 전기차는 이러한 생각을 가진 세대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기아의 전기차는 가성비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기아는 전기차에 더욱 힘을 쏟아야한다.

나는 그중에서도 트랜디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디자인이 구리면 타고싶어하지않는다.

애플의 아이폰이 비싸도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이폰은 비싸니까, 나의 가치도 올라가는 기분이야"가 아니다.

아이폰은 아이폰만의 감성이 있다.

 

순수한 디자인적 측면에서 아반떼보다 소나타가 예뻐보인다.

순수한 디자인적 측면에서 샤오미보다 애플이 더 예뻐보인다.

 

과연 여성 고객들은 미니쿠퍼가 단순히 소울이나 큐브보다 "비싸니까" 선호할까?

그럴리가 없다. 남자인 내가 봐도 미니쿠퍼는 정말 예쁘다. 소울의 가격이 더 비쌌어도, 감성 충만해보이는 미니쿠퍼를 샀을것이다.

 

"가격이 저렴하면 디자인도 구려야한다."

라는 사고방식이라도 가지고 있는걸까?

국내 자동차회사들은 '디자인'측면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것이다.

기아차는 도약을 위해선 반드시 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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