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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y) (3)
Le_Penseur

[서론] 이 세상에 '돈'이 없었을 때, 정확히는 '현금'이라는 '지폐'가 없었을 때, 세계는 0원이 존재했다. 그러다 조개, 가축, 금 등이 화폐로 사용되었고 시간이 흘러 자본의 원리를 알고있는 '대부업자'가 생긴다. 그는 돈을 대신 맡아주고, 빌려주고, 이자를 챙겼다. 이렇게 최초로 나타난 대부업자가 바로 오늘날의 '은행'이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일종의 '증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이 대부업자에게 100원을 보관 맡겼다던가, 1,000원을 빌렸다면 언제까지 갚을것이며, 이자는 얼마를 준다던가 하는 이런 것들을 증빙할 수 있는 문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무작정 돈을 빌려달라던가 할수는 당연히 없지 않은가? 이것이 바로 오늘날 채권과 수표의 기원이며, 무엇보다 지폐가 제 ..

[서론] 물가가 하늘을 찌르는 요즘, 어느날 동생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형, 인플레이션이 뭐야?" 인플레이션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이 설명을 영혼으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건 또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님의 '기생충' 한줄평이 논란이 됐다.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도 처연한 계급 우화" 이런 한줄평에 많은 사람들이 평론가의 허세가 아니냐며 비난 했고, 이동진 평론가는 나중에서야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렇게 설명해야만 했다는것이다. 이동진 평론가의 한줄평을 읽는데는 단 10초도 안걸린다. 그런데 그 10초짜리 내용을 영혼으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는 몇 시간, 아니 몇 년이 걸릴 수..

게임이론이란? (1) 의사결정에 관한 학문 (2) 응용수학의 한 분야 게임이론이 답할 수 있는 철학적 물음 (1) 인간은 왜 이타적인가? (2) 인간은 왜 협력적인가? 게임이론을 잘 표현한 '죄수의 딜레마' 도둑A & 도둑B -> 둘다 은행에서 돈 훔침, 묵비권 약속후, 지킬 시 -> 각각 1년 징역 도둑A (1) 도둑A 자백 -> 도둑A 무죄 (2) 도둑A 묵비권 행사, 도둑B 자백 -> 도둑 A 징역 20년 (2) 둘다 자백 -> 둘다 징역 5년 도둑B (1) 도둑B 자백 -> 도둑B 무죄 (2) 도둑B 묵비권 행사, 도둑A 자백 -> 도둑B 징역 20년 (2) 둘다 자백 -> 둘다 징역 5년 어떤 선택을 할까? (1) 천사파 - 항상 협력 (2) 막가파 - 항상 배반 (3) 정의파(tit for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