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_Penseur

[독서일기] 이기적 유전자 (2장 - 자기복제자) 본문

개인(Personal)/독서(Books)

[독서일기] 이기적 유전자 (2장 - 자기복제자)

LePenseur 2020. 12. 28. 15:24
반응형

December.28.2020

 

[서론]

1장부터 흥미로운 줄거리였다. 찰스 다윈의 이론들을 기본으로하여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생물학을 다룬다는 리차드.

가장 기억에 남는말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짓는 가장 명확한 특징이 바로 '문화의 지배'라는 것.

이기적인 습성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라도 이타적인 문화(교육)를 수용시킨다면 

우리들의 세상이 더욱 이타적으로 변할 수 있지않을까?

 

 

 

리처드 도킨스

 

 

작가의 이름은 리처드 도킨스 (Clinton Richard Dawkins, 1941년 3월 26일~)

케냐 나이로비 출생이며 현재 국적은 영국이다. 직업으로는 동물행동학자, 진화생물학자 및 대중과학 저술가 등 여러가지를

겸하고계신다. 이기적 유전자는 그가 처음 출간한 책이며, 일반 대중들이 생명과학에 대해 쉽게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집필했다고한다.

 

[본론]

2장 - 자기복제자

 

 

 

 

 

2-1 안정을 향하여

안정한 것이란 무엇일까?

- 안정한 것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을 만큼 지속적으로 존재하거나, 흔하게 존재하는 원자의 집단

- 또는 빗방울처럼 그 하나하나는 금세 사라질지라도 집합적인 이름을 붙일 수 있을 만큼 많이 존재하는 어떤 집단

 

ex 1) 비누거품 - 기체가 차 있는 얇은 막의 안정한 형태가 구형이기에 비누거품은 구형을 띈다.

(육각형의, 삼각형의 거품 모습은 우린 단 한번도 목격한적이 없다.)

 

 

 

 

ex 2) 소금의 결정 - 나트륨 이온과 염소 이온이 함께 담겨 있으려면 입방체가 안정적이기에 소금의 결정도 입방체를 띈다. 

 

 

소금 결정체

 

 

ex 3) 그렇다면 인간은 '안정한 것'을 위해 어떤 형태를 띌까?

- 인간의 혈액은 '안정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혈액

 

 

- 우리들의 피에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 분자가 있다.

 

 

 

해모글로빈

 

 

- 이 헤모글로빈 한 분자에는 574개의 아미노산 분자가 있고, 이 아미노산은 4개의 사슬을 만들며, 이 사슬들이 맞물려 3차원 구조를 띈다.

- 이 형태는 일정하고 변합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 아미노산 서열이 같은 두 개의 단백질 사슬을 떼어 내면 다시 똑같은 3차원 구조로 돌아간다.

 

리처드가 주장하는 바는 이렇다.

위의 예시들 처럼, 원자가 한번 '안정적인 분자'로의 패턴을 갖게 되면, 그 원자들은 그대로 머물려 있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럼 인간의 전체적인 형태가 이렇게 원자들을 '칵테일'처럼 섞고 섞었더니

짠!

하고 생겨났단 말인가? 

...그건 아닐것이다.

 

이제 이 시점에서 리처드는 찰스 다윈의 이론을 거론하기 시작한다.

 

 

 

 

2-2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생명이 있기 전 지구에는 어떤 화학 원료가 '풍부'했을까? 즉, 흔했을까?

- 바로 물, 이산화탄소, 메탄, 암모니아일 것 이다.

- 왜냐하면 이들은 지구뿐만아니라 태양계 내 적어도 몇 개의 행성에도 있다고 알려진 단순한 화합물이기 때문이다.

 

물, 이산화탄소, 메탄, 암모니아를 흔한 자연 현상중 자외선이나 전기 방선에 노출시킨다면?

 

 

 

 

짠! 암모니아 탄생!

암모니아는 위에서 설명했듯, 생명을 구성하는 대표물질 2가지중 하나인 '단백질'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뿐만 아니라 몇몇 실험들을 통해 DNA를 구성하는 유기물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유기 화합물들은 일종읜 '원시 수프'를 만들었을것이고,

 

 

 

 

이런 원시 수프들은 해안가 부근에 국지적으로 농축되었을것이다.

이 원시 수프들은 다시 자외선과 같은 에너지의 영향을 받아 더 큰 분자가 되었을 것 이다.

 

이런 원시 수프가 자연 현상에 노출되며 약 1억년동안 서로 뒤엉키고 있었다.

그리고 첫번째 '자기 복제자'가 탄생했다.

 

위의 설명처럼, 원자는 한번 안정된 형태를 띄면 그 형태를 유지하고자 한다.

자기복제자의 형태는 안정적이였을 것 이고, 이 자기복제자는 또다른 자기복제자를 복제한다.

 

그렇다면 자기복제자는 단 한번도 오류를 범하지 않았을까?

 

 

 

 

복제를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을 하다보면 '오류'는 생길 수 밖에 없다.

가령 동물과 식물들에게도 종종 변이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않은가.

 

 

 

 

 

바로 이 오류가 진화를 가능케했다.

 

다산성과 정확성

이런 오류가 섞인 원시 수프들은 여러 다른 종류로 속속이 생겨났다.

그 중 살아남은, 아니 가장 많은 개체군을 확보할 수 있었던 '원시 수프'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었을까?

바로 '다산성'을 보유한 원시 수프다.

다른 수프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이 복제할 수 있어야 더 큰 개체군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리처드는 '진화적 성향'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되면 '진화적 성향'을 가진, 오류였지만 결과적으론 '안정한 형태'의 '자기 복제자'만이 존재하게된다.

 

생존 경쟁

 

 

 

 

 

하지만 이렇게 안정한 형태의 자기 복제자도 마냥 행복할 수 만은 없다.

복제를 계속하기 위해선 충분한 분자들이 필요한데, 지구의 크기가 한정적이듯, 자원 역시 한정적이기에

'경쟁'은 불가피한 것 이다.

 

이런 생존(복제)경쟁은 아무런 감정없이 자연스럽게 일어났고 

우리들에겐 흔한 단어인 '공격'과 '방어'도 그들 나름대로 행했을것이다.

예를들어 다른 자기복제자의 분자를 자신의 사본을 만드는데 이용했을것이고

이런 형태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자신을 덮는 '그릇' 또는 '운반자'를 만들었다.

이런 과정은 40억년간 끊임없이 일어났다.

 

오늘날의 자기복제자

 

 

 

 

그 원시의 자기복제자는 지금까지 내안에도 당신안에도 존재한다.

그저 인간이라는 '생존 기계'를 조종하며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반응형
Comments